[뉴스특보] 누리호 오늘 발사 무산…통신 이상 문제 발생
오늘 누리호 3차 발사는 취소됐습니다.
제어장치 간 통신이상이 원인이라는데 내일 오전에 발사 여부를 다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이창훈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, 김재훈 기상과학전문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
기존 점검 과정에서는 없었던 문제가 발생해 오늘 누리호 3차 발사는 무산됐습니다. 이 점은 안타깝지만 발사되기 전에 문제점을 발견한 건 다행이라고 봐야겠죠?
저온 헬륨 공급 밸브 제어 과정을 점검하는 중에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어떤 상황이었을지 추정해본다면요?
지난해 6월 2차 발사 때는 누리호가 발사대에 올랐으나 기상 문제와 센서 이상으로 2차례 미뤄진 바 있지 않습니까?
이번 발사 준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는 지난 1, 2차 발사 당시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문제라고 하는데요. 누리호에 들어가는 부품만 해도 37만 개고, 연결된 제어장치도 많은 만큼, 현장에선 어떤 돌발 변수가 생길지 항상 긴장이 될 것 같아요?
만약 미리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면, 발사 10분 전부터 누리호 스스로 상태를 점검하는 자동 운용 때 문제점이 드러났을 수도 있었을까요?
항우연 기술진과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제작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시스템의 문제 원인 분석 및 해결을 시도할 예정인데, 오늘, 내일 오전 중으로 가능할까요?
기체 자체의 문제는 아니어서 발사체는 기립한 상태로 유지됩니다. 작은 진동으로도 발사체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천천히 이동하지 않았습니까. 외부에 기립된 상태로 오래 두어도 괜찮을까요?
누리호에 탑재된 위성이 발사대에 기립한 채로 견딜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?
내일 오전까지 문제가 해결된다면 오후에 6시 24분에 다시 발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이 시간으로 특정하는 이유가 뭔가요?
누리호 3차 발사의 예비기간은 내일부터 다음주 수요일(31일)까지입니다. 이 기간 내에 문제를 해결해도 날씨 변수가 남아 있는데요?
만약 다음주 수요일(31일)까지 누리호 3차 발사를 못하게 되면 언제 다시 재도전 할 수 있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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